하염없이 기다리는 너의 마음에게

-문장으로, 마음토닥토닥-

by 이음음
"아무도 믿지 않았던
그 약속이 도착한다. "

_ 마종기의 '봄의 약속' 중에서

절망인지, 간절함인지

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정이

뱃속에서 부대끼던 그 밤.


시 한 구절 앞에 멈춘 눈이 눈물을 흘렸다.

시인이 내 등을 토닥이며

위로의 말을 건넨다.


네가 힘들어하는 이유는
다른 이들도 믿지 않고
너 또한 자주 흔들리며 의심하던
그 꿈을
너무나 간절히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