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08
예비군 훈련
총잡은게 벌써육년
이번하고 내년에만
잘넘기면 군복입는
불상사는 이제없다
발령받고 늦깎이인
스물넷에 갔던군대
의무인건 알겠지만
불합리한 복무규정
간부들의 부정부패
열악했던 부대시설
두번이면 절대못갈
군생활이 떠올랐다
전투화끈 질끈매며
당사자는 심란한데
아내하고 큰딸와서
멋있다고 엄지들어
소리치고 춤을춘다
웃을까나 울을까나
내맘같지 않은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