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의 마당

출애굽기 27, 30, 38장

by LeeLamb

[번제단]

성막의 마당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한 번제단을 둔다. 번제단은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다. 제단의 크기는 가로와 세로는 5 큐빗(2.3 m), 높이는 3 큐빗(1.4 m)으로 반듯한 사면체 모양으로 속이 비도록 만드는데, 제단의 위와 아래는 뚫려있고 네 면으로만 되어 있다. 제단의 네 모서리에는 뿔을 하나씩 만들어 붙인다. 이 뿔들을 포함하여 이 제단 전체를 청동으로 감싸서 아카시아 나무가 타지 않도록 한다. 또한, 번제단에서 사용하는 여러 도구들인, 재를 담는 통, 불을 다루는 부삽, 피를 담는 대야, 번제물인 고기를 뒤집는 갈고리, 불을 옮기는 그릇도 모두 청동으로 만든다. 번제물을 태울 그물 석쇠도 청동으로 만든다. 석쇠는 제단의 아래쪽 모서리에 연결하면서 제단의 절반 높이(1.5 큐빗)까지 올라오도록 입체적으로 만든다. 석쇠의 아래쪽 모서리에 청동 고리를 만들어 제단의 아래쪽에 연결한다. 이 제단을 옮길 수 있도록 아카시아 나무로 장대를 두 개 만들고 청동으로 감싼다. 제단의 양쪽에 고리를 붙이고 장대를 끼워서 제단을 옮길 수 있게 한다.



[성막 울타리]

성막의 마당을 감싸는 울타리는 만든다. 마당의 전체 크기는 길이 100 큐빗(45 m), 너비 50 큐빗(22.5 m)로, 중간중간 기둥을 세우고 가는 흰색 모시 실로 짠 천을 기둥에 거는 식으로 울타리를 만든다.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기둥 밑에 청동으로 받침을 만들어 기둥을 세우고, 은으로 된 고리를 달아 천을 걸어 늘어뜨리면 울타리가 된다. 기둥은 5 큐빗 간격으로 총 100개를 세우는데, 마당의 길이 방향(남쪽과 북쪽)으로 천이 20폭, 너비 방향(서쪽과 동쪽)으로 천이 10폭씩 들어가도록 한다. 이 때 마당의 출입구가 있는 동쪽면에는 10폭 중 가운데 4폭을 제외하고 양쪽으로 3폭씩만 모시 천을 걸어 울타리를 만든다. 가운데 4폭은 푸른색, 자주색, 붉은색 실과 가는 흰색 모시 실로 수를 놓은 천을 만들어 늘어뜨린다. 여기가 성막 마당의 출입구이다. 울타리가 넘어지지 않도록 끈을 연결하여 당기고 청동으로 만든 말뚝으로 바닥에 단단하게 고정한다.



[물두멍]

성막 마당, 성막에 들어가는 입구와 번제단 사이에 몸을 정결하게 하기 위한 물두멍을 둔다. 물두멍은 청동으로 된 넓은 그릇 형태이며, 그릇을 받치는 받침대도 청동으로 함께 만든다.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성막 안으로 들어갈 때나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기 위해 번제단으로 가까이 갈 때 반드시 먼저 이 물로 손과 발을 씻어야 했다. 만약 제사장이 손과 발을 씻지 않고 성막에 들어가거나 제사에 참여하면 그는 죽게 될 것이다. 제사장들은 후손 대대로 반드시 이것을 지켜야만 한다.



브살렐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번제단과 청동으로 된 기구들과 물두멍과 울타리와 성막 마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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