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모든 것은 타이밍

La pepita, Barcelona

by leelawadee

그래, 너무 아끼지 말았어야 했다.

환하게 불을 밝히며 나를 기다리고 있을 때

손님을 맞이하는 문이 활짝 열릴 때

그때, 나도 그들을 따라 가게 안으로 들어갔어야 했다.


불꺼진 밤.

굳게 닫힌 문 앞에 서 있다.

허탈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야만 한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어느 일요일 저녁 la pepita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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