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우리는 '에러 수정'이 아닌 '설계'를 해야 합니다.
예전에 제 유튜브 채널에 "개발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툴 설치와 5줄로 나만의 AI 코드 실행하기"라는 튜토리얼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
저도 지난 수년간 실무 코딩보다는 IT 프로젝트를 이끌고 조율하는 위치에 더 오래 있었습니다. 그러다 AI라는 거대한 흐름을 만나 다시 직접 코드를 짜는 '빌더(Builder)'로 돌아왔을 때, 그 막막함과 동시에 느껴지는 설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다시 시작하는 분들, 혹은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누구나 쉽게 AI 개발의 맛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정말 최소한의 세팅과 초기 코드로 구성했던 영상이었죠.
그다음 단계로, 조금 더 실무적인 내용을 다루기 위해 '회의 자동화(Meeting Automation)' 튜토리얼을 제작하고 Github에 소스코드도 공유했었습니다.
최근, '예전에 공유된 튜토리얼의 소스 코드가 현재 환경에서는 잘 동작하지 않는 것 같아 도움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댓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IT 환경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코드가 바로 실행되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이 상황이야말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보여드릴 좋은 기회가 아닐까?'
저 역시 이 코드는 꽤 오래전 작성하여 아카이브에 보관만 해두었던 터라, 실행 환경이나 설치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짐작했습니다.
제가 직접 하나하나 디버깅을 할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코드를 AI(Claude)를 파트너 삼아 생성하고 복구하고 있기에, 이번에도 AI에게 맡겨보았습니다. 복구 절차는 단순했습니다.
맥락 공유(Context): 복잡한 폴더 구조와 소스 코드를 통째로 AI에게 인식시킵니다.
대화(Vibe): "이 폴더를 읽고 어떤 내용인지 분석해 줘. 그리고 현재 실행이 안 되는데 수정해 줘."라고 자연스럽게 요청했습니다.
해결(Solution): AI는 즉시 코드를 분석하더니, 비어있는 설정 파일(config, .env)을 찾아내 채워야 함을 알려주었고, 녹음 관련 의존성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AI의 가이드대로 몇 가지 설정을 마치자, 몇분안에 죽어있던 코드가 완벽하게 복구되어 작동했습니다.
제가 AI와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한 생생한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 [영상 보기] AI와 함께하는 바이브 코딩 가이드 : 회의 자동화 튜토리얼 https://youtu.be/ep6QjGu5Iyg?si=xSvd9rDsHKBJcfMQ
코드가 잘 안 돌아갔다면, 이제는 막히는 게 당연한 단계에 오신 겁니다. 회의 자동화 같은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빨간 에러'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제가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는 것은 완벽한 정답지가 아닙니다. 제가 먼저 겪은 '시행착오(Try & Error)'의 기록이자, 여러분이 나아갈 방향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참고해서, AI라는 든든한 파트너에게 말을 거세요. "이 문제, 같이 해결해 보자"라고요.
그 과정이 익숙해지는 순간, 예전에 직접 하나하나 디버깅 했던 코더(Coder)가 아니라 시스템 전체를 조망하고 설계하는 아키텍트(Architect)로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