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로비 내 맘대로

리모델링 상상해 보기

by 이소발


저는 구축 아파트에 살아요. 뭐.. 울창한 나무들은 좋지만, 구축 아파트에 살면서 매일 마주하는 낡고도 낡은 로비를 볼 때, 매일매일 이곳을 변신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그래 변신을 못 시킬 빠에야는 상상이라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이곳을 찍어서 그림으로 상상해 봤어요. 재밌잖아요.






우선 저희 아파트 로비는 요렇게 생겼어요. 낡은 갈색의 경비실 문과 가끔씩 바뀌는 짝이 맞지 않는 나무의자(또 없으면 안 되는..)가 있는 공간입니다.

우선은 늘 바뀌는 짝이 맞지 않는 의자가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목공공사로 주민들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앉을 수 있는 의자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의자 뒤에는 가끔 있는 사인 받는 곳이 필요하여 턱을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의자들이 막 움직이지 않아서 정비가 된 로비 같을 것 같아요. 경비실 창에는 공간과 어울리는 작은 커튼을 달아주고,






또한 벽면에는 낡은 시계와 어두운 조명이 문제로 보였어요. 그래서 우선 어울리는 조명을 오늘의 집에서 찾아보았어요.


요런 거? 요런 거? 그러다가 주민들이 어떤 시간이든, 불빛을 봤을 때 눈부심이 덜한 요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조명으로 정했어요. 조명을 정하고 나니,


확실히 뭐 이 공간에 럭셔리보다는.. 귀여우면서도 때도 덜 타고, 빈티지하면서도 조금 세련된 그런 느낌을 한스푼 넣어 완성하면 될 듯했죠..



음.. 공사 한 티가 너무 안 나니까 문위기 전환을 위해서 바닥을 튼튼한 타일로 싹 깔아주었어요

좌측: 타일을 깔아본 모습 / 우측: 오래된 상가의 한의원 바닥

이건 제가 어느 상가를 다니다 본 바닥인데요. 이렇게 오래된 상가에는 복도에도 타일을 깔아 분위기를 복도까지 바꾼 디자인 사례가 있어서 참고 했습니다.!




또 실용적으로 경비실 앞에 싸인 받는 곳에 어울리는 직부 조명을 추가하고 어울리는 시계도 벽에 달고나니.....


짠 어때요? 그림으로만 봐도.. 예전의 썰렁한 로비보다.. 너무 이뻐졌죠?

이렇게 상상하니 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히히. 언젠가는 정말 모든 것이 제 마음에 드는 공간에서 살기를 바라며, 씨유!




before / after




영상으로도 만들었어요!


시간되시면 놀러오세요♡


https://youtu.be/EJKxciWH2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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