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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Jul 14.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128일

오늘의 행복


집으로 돌아왔다. 집이 최고다. 하하하.

내가 좋아하는 샴푸, 트리트먼트, 샤워젤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샤워를 하고 늘 사용하는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내가 좋아하는 이불과 베개가 있는 침대에서 조명을 켜두고 아이와 책 3권을 읽고 아이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침대에서 빠져나왔다.

나의 태블릿을 가지고 식탁에 앉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남편의 익숙한 마우스와 키보드 소리(그는 게임 중 ㅋㅋ)를 들으며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이 참말 좋다.

맨날 보는, 그래서 익숙한, 그래서 지루하기도 한, 소중함을 자주 망각하는 나의 일상이 이렇게나 안온하고 감사한 것임을 지금 이 순간 느끼고 있다.


오늘은 푹 잘 자고 일어나서 다시 생생하게 살아났다. 잠을 잘 못 자고 컨디션이 나빠지면 자책지옥에서 빠져나올 힘이 없어서 그대로 갇히게 된다.

잠이 제일 중요하다! 과음하고 잠 못 자는 게 나에게는 최악임을 잊지 말자. 기억하고 내 몸과 마음을 지키자.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

푸른 숲속의 하늘과 해질녘의 풍경

칭찬 일기

* 오늘 하루를 충만하게 살아낸 나를 칭찬한다.

*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찬 일상의 소중함을 경험한 나를 칭찬한다.

* 집을 청소한 나를 칭찬한다.

* 살아 숨 쉬는 나를 칭찬한다.

* 아이에게 다정하게 대한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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