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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156일

by 무정인

오늘의 행복


햇살과 바람이 정말 봄이 왔음을 알려준 오늘. 나는 새로 산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또각또각 출근을 했다. 검은빛이 영롱한 나의 구두.. 너무 잘 어울리잖아. 소리까지 예쁜 느낌..(너무 좋아하는 나를 관찰하며 내가 사치스럽다는 생각도 하고 허영심이 있긴 있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빚을 지면서 사는 것도 아니고 매번 사는 것도 아니고 한 번 사서 오래 쓰는 거니까! 왜 변명을 하고 있는 걸까..ㅎㅎ매장 직원이 착용감은 어떤지 확인 전화까지 하는 것을 보며 고객 서비스가 진짜 다르다는 것도 실감했다.)


공문서 작성법 교육을 들었는데 앞으로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대상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잘 전달해 주는 강사님을 만나서 강의를 듣는 것이 더 유익했다. 나도 그런 강사가 되어야지!


점심 후 산책하며 목련이 피기 시작한 것을 봤다. 꽃이 하나둘 시작되고 있다. 캠퍼스 내에 꽃이 어디 있는지 거의 다 알고 있다. 꽃 산책 명상 집단상담을 해볼까나? ㅎㅎ 툭하면 프로그램 생각. 학생들이랑 해보고 싶은 게 참 많다.


하기 싫은 일인데 해야만 하는 일 말고 하고 싶은 일의 비중을 좀 더 늘리기로 한 2025년. 24년에 쓴 글을 모아 책을 내고 감사문화 확산을 위한 감사 집단상담을 기획해서 실시해 봐야지. 1급 면접을 내년에 봐야지 생각했는데 그냥 빨리 해보자 생각해서 수련 수첩을 확인했더니 내가 이미 많이 해놨다는 것을 알았다! 12번만 수련을 더 하면 가능하다니! 올해 면접을 볼 수 있겠다. 내 거 잘 안 챙기는 습관은 여전하네;; 잘 챙겨서 올해 1급도 취득하자!


저녁에 게슈탈트 공부모임에 참석했다. 김정규 교수님의 아드님도 참 강의를 잘하셨다. 내담자와의 공명. 지금-여기를 활용하기. 잘 듣다가 좀 누워서 듣고 싶어서 화면 끄고 누웠더니.. 잠에 들어버렸다 ㅎㅎ 다음부터는 좀 피곤해도 앉아서 들어야겠다. 바쁜 하루였지만 틈틈이 산책도 하고 여유를 즐긴 하루였다. 푹 자자.


칭찬 일기

* 수련수첩을 확인해 보니 그동안 성실하게 살아온 내가 보였다. 칭찬한다.

* 낮에 산책한 나를 칭찬한다.

* 공문서 교육을 들으며 보고서 작성 능력을 향상한 나를 칭찬한다.

* 메일링 서비스 첫날을 잘 시작한 나를 칭찬한다.

* 피곤해도 집중해서 교육 들으려고 노력한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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