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날에

by 이영진

오랜 내 친구, 명창 왕기석 선생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하나를 얻었네
또랑 하나를 건너다 앗차 잊었구나
이것이 무엇이냐. 초장화? 화장초? 아니여 그것도 아니고, 간장, 고초장. 방장, 구들장? 워매 미치것네"
놀부가 흥부 집에서 화초장 뺏다시피 가져가는 장면. 늘 그의 익살에
웃음이 난다. 오늘은 그가 귀빠진 날.
늘 건강하시고, 내 친구로 있어 줘 고맙소

친구 생일날에 / 이영진

작가의 이전글참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