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나하는 뉴욕커 Nov 28. 2020

KANA, 카나라는 뉴욕 한인 예술 연합에 대하여

예술의 중심 뉴욕에서 한인 예술인을 알리다


KANA (Korean Association of New York Artist), 뉴욕 한인 예술인 연합은 뉴욕에서 젊은 한인 예술인을 위해 2012년 3월에 설립되어 올해 8년째 운영되고 있는 뉴욕시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예술 비영리 단체이다. 카나는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예술가, 디자이너, 셰프, 등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뉴욕의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강연 및 전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카나의 히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카나 5주년 비디오 영상

카나의 시작


처음 카나는 다섯 개의 뉴욕 예술 학교 한인학생회가 모여 만들었다. 뉴욕의 대표적인 4대 예술학교인 파슨스 디자인 대학교(Parsons School of Design), 프랫 인스티튜트 (Pratt Institute), 패션 공과 대학교(FIT), 그리고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와 세계적인 요리학교 컬리너리 인스티튜트 오브 아메리카 (CIA)까지 다섯 개의 학생회 임원들이 모여 예술 학생들이 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단체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카나 스태프 멤버들도 학생들에서 직장인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단체도 예술 “학교” 연합에서 “예술인” 연합으로 단체도 변화했고 지금까지도 단체는 계속 성장 중이다.  


카나의 로고에 있는 다섯 개의 색은 뉴욕 예술학교 다섯 군대를 뜻한다. 

그래서 카나는 무얼 하나요?

예술인들이 만나 예술인을 돕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요.


뉴욕은 세계 최대의 아트 도시이지만 외국인 신분의 신진 예술인으로서 도약하는 건 만만치 않은 일이다. 언어라는 장벽도 있을뿐더러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갓 졸업한 학생이 아무 도움 없이 작품을 전시하거나 소개하는 일은 참 어렵다. 또 예술학교 특성상 도움을 주는 커뮤니티 수 가 일반 대학보다 적기도 하고 선 후배 사이의 커낵션도 약하기 때문에 멘토가 필요한 많은 한인 예술 학생들이 자주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한인 예술인으로서 뉴욕에서 우리가 설 자리를 스스로 만들기로 했다. 더 많은 한인 아티스트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한인 예술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이 되기도 하며 함께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고 또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카나는 6,00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카나의 이벤트 및 활동에 참여했고 한인 예술인을 위한 최대 규모인 행사를 개최했으며 수백 명의 예술인들이 카나의 스태프로 활동을 하고 거쳐갔다. 많은 한인 예술인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카나는 이제 뉴욕의 한인 예술인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