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by alot

여느 때와 같이 저녁을 먹고 책상머리에 앉아 책 보다 모니터보다 멍 때리는데

내 책상 옆 크게 한 뼘 정도 열린 창문 틈 사이로 찬 공기가 슬며시 들어와 팔에 닿았다.

별일 아니었지만 너의 봄 여름은 지나갔다고 나지막이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