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수익을 창출하고 영향력을 갖기 시작하면 기쁨만큼이나 불안함도 찾아온다.
제가 경험해보니 공들여 쌓은 탑을 지키는 것은,탑을 쌓는 것 이상의 에너지가 드는 일이었다.
지키는 힘이 없으면 자산은 한순간에 소모품으로 전락한다.
내가 경험해보니 해킹이나 도용은 '남의 일'이 아니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기록이 낯선 이의 광고판으로 변하는 허망함을 겪지 않으려면,
시스템이 제공하는 모든 방어 기제를 내 몸처럼 익혀야 한다.
2단계 인증과 로그인 차단 설정은 귀찮은 절차가 아니라
내 지식 자산을 대하는 운영자의 첫 번째 예의이다.
땀 흘려 쓴 글과 이미지가 무단으로 복제되는 것을 볼 때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나는 이제 드래그 방지나 워터마크를 귀찮아하지 않는다.
도용 사례를 발견했을 때 단호하게 대응하는 엄격함이
자산 관리자의 덕목임을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내 기록은 누구나 가져다 쓰는 공공재가 아닌, 나의 소중한 사적 자산이다.
무분별한 광고 댓글이나 기계적인 소통은 블로그의 온도를 차갑게 만든다.
댓글의 분위기가 곧 그 블로그의 인상이다.
소음을 과감히 필터링하고 진정성 있는 이웃들만 남기는 과정은
블로그라는 공간을 더 깊고 정갈한 핏(fit)으로 만들어주는 지름길이다.
1. 방어는 공격만큼 중요하다
지키는 힘이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자산이 된다.
경험해보니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았다.
2. 신뢰의 성벽을 쌓는다
수익이 날수록 이웃과의 신뢰라는 성벽은 더 두꺼워져야 한다.
가치 전달이라는 초심을 지키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어 원칙이다.
3. 기록은 나를 지키는 무기다
내 개성이 명확한 글 한 줄이 모여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를 만든다.
#나의블로그는어떻게자산이되나
#책쓰는도서관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