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이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 그 꿈은 바로 '작가'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세상을 바꿀 만큼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어렴풋한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 당시 저는 ‘똑똑한 선생님’이 되어야만 멋진 책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글 쓰는 작가가 되기 위한 첫 단계로 저는 선생님의 길을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남 앞에서 쉽게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학교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아 학교 선생님이 되는 길은 너무도 멀고 어려웠습니다.
선생님의 꿈을 잠시 접고 살던 어느 날,
저는 길에서 우연히 학습지 선생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제 머릿속에 '아, 저렇게 하면 선생님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번뜩 떠올랐습니다.
저는 곧바로 구몬교육에 취업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았으며,
마침내 학습지 선생님이 되어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학습지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저는 ‘진정한 가르침’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첫 수업 때 아이들의 집중력이 겨우 3초를 넘긴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치 ‘탱탱볼’처럼 잠시라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바로 딴 짓을 하곤 했습니다.
매일 아이들을 다시 앉히기 위해 ‘술래잡기’를 해야 했으며,
매 수업 시간 내내 엄청나게 집중해야 하는 것이 초반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처음 맡았던 어린 회원들은 모두 그만두는 일도 겪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저에게 너무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초등학생 이상의 학생들을 맡고 싶다고 부탁드렸습니다.
저의 결정은 올바른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시킨다고 해서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작은 성공’을 맛보는 것, ‘어른들이 믿어주는 것’,
그리고 ‘자신감을 주는 칭찬’이었습니다.
저는 교재 내용을 인형극이나 역할 놀이처럼 바꾸어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작은 퀴즈를 내서 맞히면 간식을 주었고,
직접 만든 상장으로 기쁨을 주었습니다.
부모님 앞에서는 아이가 수업에 잘 참여한다고 칭찬하며 자신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매주 한 번 만날 때마다 아이들이 아주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해냈을 때 아낌없이 칭찬해주었으며,
노력을 인정하자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스스로 뭔가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저의 방식을 주장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아이의 생각과 배움 방식을 존중해주고 부족한 점만 부드럽게 고쳐주는 것이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교육 방식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조용히 도우면서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학습지 선생님으로 일하며서 얻은 귀한 지식과 방법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는 강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저는 말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깊이 생각한 끝에 ‘제가 잘하는 것은 말이 아니라 글쓰기가 아닐까?'
'글로 써서 책을 낸다면 더 많은 사람에게 이 지식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작가의 꿈은 더욱 분명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글쓰기를 시작하려니, 한 번도 글을 제대로 써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시작해서 매일 글을 쓰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며 글쓰기 실력을 키웠습니다.
글쓰기는 저에게 숨겨진 재능이자 새로운 소통 방식이었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사람에서 상위 1% 인기 블로거로 성장하며,
글의 힘이 얼마나 큰지 직접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브런치 작가’라는 꿈에 도전했습니다.
한 번, 두 번, 심사에 떨어지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세 번의 도전 끝에 브런치 작가 심사에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브런치에는 1개의 브런치X저작권위원회 글을 올리고 14개의 연재글을 연재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브런치 북을 준비하고 있으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브런치와 함께한 저의 작가 여정은, 어린 시절 막연했던 '작가'라는 꿈이 비로소 현실이 되는,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의 기록입니다.
꿈을 이룬 지금, 저는 제가 가진 재능을 깨닫고 세상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도 브런치를 통해 제가 학습지 선생님 시절 배웠던
'누군가를 돕고 함께 성장시키는 것'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 글을 써내려 가겠습니다.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글을 꾸준히 써나가며,
제 글이 독자 여러분에게 작은 성공과 큰 만족을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글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나만의 꿈'과 '잠재된 재능'을 찾을 용기를 얻으시기를 응원합니다.
작가로서 저는 계속해서 꾸준히 글을 쓰고, 브런치에서 독자들과 소통하며
저의 지식과 깨달음을 아낌없이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