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서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 시대 오프라인 가게를 만드는 사람은 “모든 것이 하루 배송이 가능한 이 나라, 이 시대에 왜 이 매장이 필요한 것인가?” , “사람들이 왜 이곳에 와야 하는 가?”를 질문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콜링 북스 서점 공사를 시작한 날은 대형서점 반디 앤 루니스를 운영하는 서울문고가 지난달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다는 뉴스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줄어가는데 작은 서점은 왜 늘어날까?’, ‘서점은 어떻게 월세를 내고, 그 주인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크고 작은 질문에 꼬리를 묻고 몇 달을 답하다가 나름의 정리를 마치고 3평의 서점을 엽니다.
단순히 책을 파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경험, 그 순간을 만들 때 필요한 것, 콜링 북스는 단순히 책을 파는 사람을 너머 책을 제안하는 사람, 읽고 쓰는 사람, 책의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이 있을 거라고 믿고, 이 지역이 갖는 가능성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평소 좋아하고 아끼던 공간에서의 낭독회나 책을 통해 상상할 수 있는 것을 하나, 둘씩 천천히 펼쳐보려고 합니다.
큰 기대보다는 작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d-6! 이곳에서 꾸준히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iam.calling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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