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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파격할인"서울시,현대 수소차3,250만원 지원

"역대급 파격 할인" 서울시, 현대 수소차 '3,250만원 지원' 신청

by 인생은여행
"역대급 파격 할인" 서울시, 현대 수소차 '3,250만원 지원' 신청 언제?


7177_17731_4945.jpg 사진=나남뉴스

서울시민은 7천만 원에 달하는 현대 수소차 '넥쏘'를 반값에 살 수 있다.


지난 12일 서울시는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넥쏘를 구입한 서울시민 누구에게나 3,25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에만 약 166억 원의 보조금을 투입하여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매 지원 신청은 2월 13일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30일 이전부터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거주민이라면 누구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사무소 사업자 등록을 서울시에 했다면 법인, 단체도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은 1인당 1대까지만 보조금이 나오며, 개인사업자·법인·단체는 한 업체당 20대까지 폭넓은 지원을 뒷받침한다.


넥쏘 수소차를 구매 시 3,250만원의 보조금과 더불어 660만 원 상당의 세제 감면 혜택도 더해진다. 서울시는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 각종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7177_17732_505.jpg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다만 이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뉘었다. 파격적인 반값 할인 혜택에도 불구하고 수소 충전이 불편하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가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모양새다.


지난 2022년 수소차 넥쏘의 판매량은 1만 700대를 기록하며 새로운 유행을 이끄는 듯 했지만, 2023년 판매량은 고작 4,601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이러한 판매 부진 배경에는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과 불량 수소 사고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서울시에는 현재 10개소의 충전소만 존재하며 총 14기만 운영되고 있어 실제 구매자들의 불만으로 이어진다는 실정이다.


서울시, '수소차 충전소' 앞으로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


7177_17733_5058.jpg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이에 정삼모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수소차 충전 인프라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도 수소차 보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에 10곳(14기) 있는 수소 충전소도 계속해서 늘려가는 동시에 친환경 탄소중립 목표를 향하여 서울시 전체가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량 대수가 증가하는 만큼 수량에 맞춰 불편함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수소차 충전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수소 버스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공항버스 300여 대를 포함하여 시내버스와 민간기업 통근버스 등 총 1300여 대를 친환경 수소 버스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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