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급격히 변하는 시대
나는 모든 것에 뒤처진 사람이 되고 있다.
AI의 발전에 따라 이젠 모든 곳에서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바보 취급을 받는다.
취업시장에서도 점차 AI 활용능력을 기본적인 소양으로 보기 시작했다.
급격히 변하는 정보들과 미래적 소양들이 너무 낯설기만 하다. 나는 지금의 이런 사회가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경쟁사회에서의 불안함이었다면,
이제는 하나만 잘못 선택해도 뒤처지는 것을 넘어
도태되는 것에 대한 불안함이 다가오고 있다.
수도 없이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우리는 잘못된 정보에 속지 않고 중요한 정보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점점 GPT와 대화하고 GPT에게 위로받는 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은 점차 사라지고, 실체가 없는 핸드폰 너머의 AI와의 유대감만 쌓여간다.
직접 필기해서 요약하는 시대는 끝났다.
책보다는 파일로 다운로드하여서 패드로 공부한다.
마음속 깊은 얘기는 AI와 대화하면 된다.
분명 편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고,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서글픈 생각이 든다.
직접 노력해서 무엇인가를 얻는 기쁨은 점차 사라져만 갈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어떠한 순간에도 아날로그를 추구하고 싶다. 내가 생각해서 결정하고 내가 추구하는 삶을 살기 위해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삶을 살고 싶다.
두 번 세 번 생각하고 실패하더라도
AI를 통해 금방 해결할 수 있다 하더라도
나는 그냥 내가 해결하고 싶다.
나는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
그림 작가도 되고 싶고, 여행 작가, 글작가도 되고 싶다. 굿즈를 만들어서 플리마켓에서 팔아보고 싶기도 하고,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안 먹어본 음식도 먹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내가 이루고 싶었던 것들을
이룰 것이다.
느리더라도 나다운 삶을 위해
아날로그 버킷리스트를 설정하고
하나씩 이루어 나가 보려고 한다.
[아날로그 버킷리스트는 다음 장에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