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9
드디어 11년 영원히 함께 할꺼라 믿었던 푸르덴셜을 떠났다.
정말 사랑했던 그곳을 떠나게 될줄은, 정말 일이 힘들었던 그시절에도, 감히 생각도 못했었는데,
내가 푸르덴셜에서 꿈꾸었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푸르덴셜을 떠난다.
처음 푸르덴셜을 알게 되고, 입사를 했을때, 너무 행복했다.
만나는 사람들 마다 정말 환한 표정으로 행복한 웃음지으며
'축하해요'라고 이야기 해주고, 진심으로 반겨줬다.
어느 누구 하나 조금이라도 회사나 동료를 욕하지 않았고,
푸르덴셜의 일원임을 너무나 자랑스러워 하며,
정말 고객님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작은거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열정으로
새벽부터 새벽까지 다들 그렇게 보냈다.
정말 인정받고, 잘나가던 외국계기업을 그만두고,
단 한번도 생각조차 안해봤던 보험일을 시작하게 된 나에게는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정말 좋은 곳에 왔구나. 저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정말 행복하겠다.
일이 힘들어도, 모든걸 알려주고,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는 동료와 이런 회사가 존재할수 있나?
싶을 만큼 정말 고객을 위하는 푸르덴셜이라는 회사안에서, 참 즐거웠다.
덕분에 정말 많은걸 배웠다.
그런 나를 보고, 이상하다 했다.
어떻게 그렇게 회사를 동료를 사랑할수 있는지..보험회사가 아니라 종교단체인지 물었다.
나에게 푸르덴셜은 그런곳이었다. 생각만해도 든든하고,
정말 좋은 동료가 있고, 내가 꿈꾸는 모든것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그런곳이었다.
지난 11년을 돌아보고, 가장 좋았던 기억을 생각해보니.
푸르덴셜 내에 있던 사회공헌재단이 생각났다.
실적으로 회사시상을 받거나, 전세계 설계사의 1%라는 MDRT를 달성한것도,
실적을 통해 받은 그 어떤것보다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에서 활동하고,
그 분들과 보낸 시간이 제일 행복했다.
정말 일이 어렵고, 외로워서, 당장 그만두고 싶었을때에도 나를 잡아준것은
그곳과 그곳에 있던 훌륭한 선후배님이었다.
나도 나름 정말 착하다고, 책임감 강하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거기서 만난 사람들은 이세상 사람들이 아니었다.
아니 보험을 한다는 사람들이 어찌 저렇게 착해? 무슨 종교단체인가?
저렇게 착한 사람들이 무슨 보험을 한다고?
정말 착한 사람이 보험을 해야 한다고, 그런 사람이 보험을 해도 거짓말 안하고
오직 고객님만을 위해 일을해도 성공할수 있다는 내 믿음을 갖게 해준 곳이 바로
푸르덴셜 사회공헌 재단이었다.
대구에 있다는 이유로, 멀리 있다는 이유로. 사실 많은 활동을 하지도 못했지만,
내 마음속의 고향은 그곳이었고, 나의 푸르덴셜의 가족은 그곳에 있는 분들이었다.
언제나 든든하고 큰 힘이 되었다.
푸르덴셜이 다르다는..우리가 진짜 보험회사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는 근거가 바로 그곳이었다.
그래서, 나의 푸르덴셜 11년 생활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정말 별볼일 없던 내가,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의 사내강사가 되어
나눔세션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푸르덴셜 엘피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다녔던 그 순간이었다.
영광스럽게 그시절에 있던 아름다운 푸르인 잡지에도 나오고,
나 같은 사람이 이런걸 해도 되나 싶었지만
부족한 나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위로받았다고
오히려 나에게 고마워 해준 많은 분들을 보며 내가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내가 가는 길이 옳다는 큰 힘을 받았다.
입사를 함께 하고 같이 눈물을 흘렸던 18명의 K-Project 동기들.
내가 살면서 만난 사람중에 가장 멋있다고 생각했던 그 동기들과
살면서 만난 사람중에 가장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과
그곳의 선후배님들이 계셨기에..그래도 내가 이곳에서 11년을 보낼수 있었던거 같다.
(물론 지점장님과 다른 동기 선후배님들,동기들도 감사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곳에서 받은 사랑, 그리고 배웠던 소중한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푸르덴셜보다 더 푸르덴셜 답게, 성장하겠습니다.
사회에 더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