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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FEPLUS Aug 17. 2017

[Lifeplus]
도전! 해외 렌터카 여행 꿀정보

렌터카 여행을 위한 A to Z 


어떤 낯선 여행지에서 대중교통 시간에 쫓겨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뛰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도시, 마땅한 교통편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여행 루트에서 삭제해야만 했던 경험은요? 

한 단계 더 자유로운 여행을 꿈 꾸신다면 해외 렌터카 여행에 도전해보는건 어떤가요? 

알프스와 지중해를 따라 달리는 유럽의 아름다운 드라이빙 코스,
영화 속에서 만났던 끝없이 펼쳐진 미서부의 하이웨이, 
그리고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만나게 될 계획에 없던 멋진 풍경까지.

라이프플러스가 당신의 여행에 플러스가 되는 해외 렌터카 여행 정보를 모아드립니다.




1. 렌터카 예약 준비하기


차량 렌트를 할 때, 그리고 운전을 할 때는 국제면허증 & 여권 두 개가 필수이며, 국가에 따라 국내 운전면허증을 요구하기도 한다. 온라인을 통해 미리 예약을 했다면 예약번호 또는 예약 확정서도 챙기자. 차를 픽업할 때 내야 할 디포짓을 위해 여권과 동일한 이름의 신용카드도 잊지 말자.(업체에 따라 체크카드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신용카드가 아니면 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꼭 확인하자.)

 ☆ 국제면허증 발급 방법 :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및 경찰서에서 당일 발급 가능 
· 준비물 :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 수수료 : 8,500원 (경찰서에서 발급 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필수)
· 유효기간 : 발급일로부터 1년
주의 1. 신분증과 위임장만 추가로 준비하면 본인이 아닌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주의 2. 대한민국과 제네바 협약을 맺은 나라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사전에 확인 필수





2. 렌터카 예약하기와 보험 옵션


온라인 검색 및 예약하기
스카이스캐너나 카약을 이용해 검색하면 다양한 업체를 비교해 볼 수 있다. 검색에서 나오는 비용에 추가 보험금액을 고려해야 한다.

업체 선택하기
AVIS나 HERTZ 같은 대형업체는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지점이 많고 사고시 대처가 비교적 빠르다.
저렴한 가격의 로컬 업체를 고를 땐 후기 확인 필수

차량 선택하기
짐의 규모를 생각하여 인원수보다 1~2명 여유있는 승차인원의 차량을 선택
유럽에는 수동 변속 차량이 많다. 한국에서 수동을 운전하지 않았다면 되도록 자동변속 차량을 추천

편도 대여
예) 파리에서 대여해서 마르세유에서 반납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여행의 동선을 효과적으로 짤 수 있다.
미국의 경우 편도대여 추가비용이 따로 붙지 않는 경우도 있다.

보험 옵션
기본적인 책임보험은 차량 대여 비용에 들어가 있다.
CDW라고 하는 추가옵션을 선택하면 자기 책임의 사고에서 발생한 파손도 보상 가능
적어도 첫 해외 렌터카 여행이라면 100% 풀커버 보험을 드는 것을 추천





3. 내비게이션


차량용 내비게이션
렌트 시 옵션으로 추가 가능하다. 나라에 따라 기본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영어 또는 여행국가 언어가 능숙하지 않다면 한국어 옵션을 꼭 확인해보자. 

스마트폰 활용하기
구글 맵스 : 현지 심이나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이용한다면 가장 간편하게 추가비용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가끔 최신 정보들이 업데이트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GPS만으로 작동하는 데이터 프리 내비게이션 앱을 한국에서 미리 다운받아가자.
☞추천 앱 : Sygic GPS, TomTom GO Mobile, CoPilot 등





4. 우리나라와 다른 교통법규


라운드어바웃과 로터리 (회전교차로)

회전교차로에선 이미 로터리를 돌고 있는 차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진입해야 한다.


최근 한국에서도 많이 생기는 회전교차로
일단 정지 후, 우선 통행권을 가진 로터리를 돌고 있는 차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진입하면 된다.

예고 없는 단속카메라와 속도위반
불시 단속과 항공기를 이용한 공중 단속 등 다양한 단속카메라를 주의하자.
범칙금 또한 한국에 비해 많이 높아 여행을 다녀와 렌터카 회사로부터 많은 금액을 청구당할 수 있다.
제한속도와 신호를 지키며 안전주행하는 것만이 이 모든 걸 피할 수 있는 방법.


시내에서 주차하기

침착하게 영문 설명을 잘 읽고 주차티켓을 끊어 대시보드에 넣어놓자.


도심 진입전, 네비게이션으로 목적지 인근의 주차장을 미리 검색하자.
도심의 무인 주차장의 경우 미터기에서 카드나 동전을 이용해 티켓을 뽑은 후 차량 안 대시보드에 비치


스쿨존

스쿨버스 옆에서 스탑사인이 나오면 양방향의 모든 차량이 정지해야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스쿨존은 시속 30km이하로 제한
특히, 미국의 경우 등하교 중인 스쿨버스가 정차했을 때 왕복 모든 차선의 차량이 정지해야 한다!





5. 좌측통행 국가에서 유의할 사항


일본, 영국, 대만, 호주, 태국 등의 국가에선 운전석 등 모든 것이 반대라는 점을 명심하자
좌측통행 국가에서 발생하게 되는 상황들은 주로 다음과 같다.


1. 차량이 없는 한적한 도로에서의 역주행
2. 주차장이나 건물 출입구에서 오른쪽의 출구로 들어가는 경우
3. 방향등과 와이퍼 작동을 실수하는 경우(와이퍼와 조명 스위치도 반대에 있다.)
4. 이 모든 걸 잘 극복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나도 모르게 차선을 넘거나 방향등 대신 와이퍼를 작동시키고 있을 수 있다.





6. 자주 발생하는 사고와 대처법


초행길에 힘든 여정, 알아보기 힘든 표지판을 보며 운전하다 보면 조심조심해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안전운전으로 막을 수 있는 교통사고 외에도 아래와 같은 사고들이 벌어지곤 한다.


1. 유럽 일부 지역에선 주차된 차의 유리를 깨거나 심지어 신호 정차 중에 문을 열게 만든 후 절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상황에 따라 경찰에 신고 후, 렌터카 업체에 연락을 하자. 여행자 보험 처리를 위해 관공서에서 발급한 사건 보고서 등을 챙기자. 
2. 대부분의 나라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필수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사진 등으로 기록을 하면 추후 대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Gazole을 가솔린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3. 프랑스어로 gazole, gasoil은 디젤을 뜻하는데 이를 가솔린으로 생각하고 혼유사고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혹시라도 혼유를 했을땐 절대 시동을 걸지말고 바로 견인해서 수리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7. 렌터카로 여행하기 좋은 지역



<미국 서부>
장엄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로드무비 찍기

미국 유타와 아리조나 경계에 위치한 나바호족의 성지, 모뉴먼트밸리

빅서와 몬터레이, 17마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태평양 연안의 1번 국도.

내륙의 요세미티와 그랜드 캐니언, 우뚝 솟은 바위산이 장엄한 모뉴먼트 밸리
고속도로의 카풀 레인은 탑승자 2명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탈리아>
창 밖으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

이탈리아의 소도시, 시에나(Sienna)


로마에서 피렌체를 거쳐 밀라노까지, 아기자기한 소도시들이 많은 나라

이탈리아는 세계 최초로 고속도로가 만들어진 국가
주차할 때 차 안에 귀중품을 놓고 떠나지 말자!







<일본 훗카이도, 오키나와>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 렌터카 여행에 제격

홋카이도 후라노, 비에이의 꽃밭
오키나와의 미나토가와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렌터카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
내비게이션 검색을 위한 일본어 입력이 힘들다면 목적지의 전화번호로 검색하자.
일본은 제한속도가 낮은 편이고 단속이 엄격하므로 달리기 좋은 길이더라도 과속은 금물.
좌측통행 국가이니만큼 운전할 땐 항상 주의하자. 빨간불일땐 좌회전도 금지된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녹색지옥(The Green Hell, 그린헬)이라 불리는 레이서의 성지

사진제공: 뉘르부르크링 _ media(at)nuerburgring.de
엄청난 고저차와 코너를 가지고 있어 '녹색지옥'이라 불린다. 사진제공: 뉘르부르크링 _ media(at)nuerburgring.de


레이싱 팬의 성지, 뉘르부르크링.
F1이 개최되었던 그랑프리 코스와 한 바퀴에 20킬로미터가 넘는 초장거리 서킷, 노르트슐라이페가 있다.
노르트슐라이페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차량을 담금질하는 테스트 트랙으로 애용하는 곳이며 이곳에서의 랩타임은 자동차 모델의 우월을 가리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레이싱 게임의 배경으로도 쓰이며 많은 운전자들이 한번 달려보고픈 꿈의 트랙으로 꼽는 곳이다.


 ☆ 뉘르부르크링 방문 팁 
· 서킷 이용료는 25~30유로
· 일반 렌터카는 규정상 출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 코스 인근에 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 전용 렌트 업체에서 차량 대여와 서킷 입장 등록을 대행
(튜닝 차량으로 2바퀴를 도는 비용이 130~300유로 정도, 수동운전에 익숙하지 않다면 패들 시프트가 달린 자동 변속차량을 선택하자.)
· 업체 테스트나 레이스를 위해 서킷이 공개되지 않는 날도 있으니 예약 후 방문 필수

※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킷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용자가 많으니 가급적 평일을 이용할 것






오늘을 보다 다채롭게 만드는 기회를 발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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