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plus] 가을에 즐기는 복합예술문화공간 7
이번 가을을 아티스틱하게 보내는 법
맑은 하늘과 신선한 공기의 가을, 어딜 가야할지 몰라 방 안에만 있겠다면 그건 정말 스튜핏!
놀러가기 좋은 이 가을을 다양한 예술작품과 함께 즐겨보는 것 어떨까요?
낡았지만 모던한 멋이 있는 지난 세기의 건축유산을 이용한 예술공간과
동네의 친숙한 주택, 고급스러운 명품샵에 함께 자리잡은 아틀리에까지...
긴 연휴와 올 가을 내내 찾아가볼만한 전국의 다양한 복합예술공간을 소개합니다.
라이프플러스가 소개해드리는 다양한 공간에서 금방 가버릴 아름다운 가을을 아티스틱하게 즐겨보세요.
부산 <F1963>
부산에서 가장 '핫'한
거대 복합문화예술공간
구 고려제강의 수영공장을 이용해 만든 F1963, 45년 동안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쓰이다가 2016년 부산비엔날레를 계기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공간입니다. 대형 공장부지인만큼 거대한 면적의 크기에 전시장과 카페, 중고서점, 펍과 가드닝 샵 등이 자리잡고 있어 부산에서 한창 핫한 곳이에요. 지금은 프랑스에서 온 사운트 아트 전시, <Listening to Transparency – 투명한 소리를 보다>전이 열리고 있으니 부산에 계시는 분은 꼭 들러보세요!
<Listening to Transparency – 투명한 소리를 보다> 전시 안내
전시 기간: 2017년 9월 29일 ~ 12월 31일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휴관: 매주 월요일
#부산가볼만한곳 #테라로사 #YES24중고서점
담양 <담빛예술창고>
아름다운 정원과
대나무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즐겨요
양곡창고로 이용되던 붉은 벽돌의 근대건축물을 이용한 담양의 담빛예술창고. 설치미술품들이 전시된 정원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창고 내부는 카페와 전시, 공연 공간으로 이용됩니다. 담빛예술창고를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건 바로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담양의 상징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대나무 오르간의 독특한 음색을 만나고 싶다면 미니콘서트 일정을 참조하세요.
주변 담양읍내에 있는 해동주조장 역시 문닫은 양조장 건물을 이용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이에요. 담양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두 곳을 꼭 방문해보세요.
파이프오르간 미니콘서트 안내
토, 공휴일: 오후 4시 ~ 오후 4시 30분
일요일: 오후 4시 30분 ~ 5시 30분
#전남담양가볼만한곳 #담빛예술창고
남해 <돌창고 프로젝트>
버려져있던 시골 돌창고의
멋진 변신
경남 남해에는 마을마다 창고로 만들어놓은 오래된 돌창고들이 있습니다. 다리가 놓이기 전 물자가 귀한 섬에서 콘크리트나 벽돌대신 섬에 있는 청석을 다듬어 정성스럽게 만든 이 창고들은 남해의 상징이자 기억이지만 언제부턴가 버림받은 존재였죠. 남해 돌창고 프로젝트는 이 돌창고들을 다양한 전시와 공연, 놀이 공간으로 활용하여 섬에 활기를 불어넣는 의미있는 작업이랍니다. 현재 시문 돌창고와 대정 돌창고 두 곳에서 다양한 전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답니다. 남해군으로 여행을 떠나면 꼭 들러보세요~
니나킴 <기억보관창고 - 진솔이 엄마> 전시 안내
전시 기간: 2017년 10월 1일 ~ 10월 31일 (시문돌창고)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휴관: 매주 목요일
관람료: 3,000원
애매살롱(애매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모임)
전시 기간: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7시(11월 10일, 시문 돌창고)
남해 플리마켓 돌장 안내
남해와 그 인근 지역의 수공예 작업자와 농수산물 가공품 푸드트럭이 돌창고 주변에 모여 장을 펼칩니다.
일시: 매주 둘째주 토요일 12시 ~ 17시 (시문돌창고)
#경남남해가볼만한곳 #돌창고프로젝트
통의동 <보안1942>
예술이 묵고가는 숙박업소
보안여관은 경복궁 담장 바로 옆 청와대로 가는 길에 자리잡은 80년이 넘는 역사의 작은 여관이었습니다. 2004년 문을 닫은 후로 많은 예술가들의 관심을 받으며 다양한 전시와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왔죠.
바로 옆에 조금 더 크지만 형제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진 신관에는 카페 일상다반사와 보안책방 한권서점, 그리고 다시 숙박이 가능해진 보안 스테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좁은 면적으로 한계가 있었던 전시공간도 넓어지고 그 정서 그대로 문화와 예술의 폭은 조금 더 늘어났답니다.
보안1942를 운영하는 일맥문화재단은 부산의 초량1925라는 또 다른 근대문화유산을 가꾸고 있기도 해요. 근대 문화와 건축물 보존에 힘쓰는 그들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볼까요?
전시일정: <먹는게 예술이다. 쌀> 10월 16일 ~ 11월 4일(월요일 휴관)
#서촌가볼만한곳 #경복궁나들이 #일상다반사
서교동 <라움트>
21세기 포스트 하이퍼 살롱
아직 한가함이 남아있는 서교동의 뒷편 주택가. 2층 근대 주택을 개조한 라움트는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를 담아내는 공간입니다. 20세기초 파리의 살롱 문화처럼 21세기적인 새로운 살롱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곳. 회화, 미디어아트 등의 다양한 전시와 문인들의 낭독회, 뮤지션들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니 그들의 SNS를 주목하세요.
전시 및 공연 일정:
다세대 주택 전 (10월 16일 ~ 10월 29일)
팝업키친 프로젝트 <점심밥 좀 부탁해> 10월 21일 오후 12시
#홍대앞가볼만한곳 #LAUMT #포스트하이퍼살롱
신사동 <아틀리에 에르메스>
예술을 사랑하는 브랜드가
주목하는 아티스트
에르메스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유명하죠. 에르메스의 플래그쉽 스토어 메종 에르메스 도산에는 국내외의 주목받는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공간 아틀리에 에르메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의 작가들과 그 밖에 주목할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가 펼쳐지는 아틀리에와 아름다운 플레이팅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마당에서 풍성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양아치 <두개의 은하세계> 전시 안내
전시 기간: 2017년 9월 8일 ~ 11월 22일
관람 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휴관: 매주 수요일 휴관 /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12시 개관
#청담가볼만한곳 #도산공원 #HERMÈS
한남동 <스튜디오 콘크리트>
전시와 특별한 굿즈, 카페를 만날 수 있는
셀렙들의 아지트
유아인과 친구들의 프로젝트로 유명해진 스튜디오 콘크리트. 그들이 만든 의류와 다양한 굿즈를 전시, 판매하며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감각으로 선정된 아티스트의 전시가 주기적으로 펼쳐집니다. 10월 12일부터 새로운 전시가 시작되어 아쉽게도 추석 연휴 기간엔 전시없이 카페만 운영된다고 하네요. 테라스에 앉아 시그니처 음료 고요라떼를 즐기다보면 우연히 누군가를 조우할 수도?
추석연휴: 10월 4,5일 휴무
전시일정:
권철화 / Body Language : 회화의 즐거움 (11월 3일 ~ 12월 31일)
#한남동가볼만한곳 #유아인카페 #핵존맛고요라떼
오늘을 보다 다채롭게 만드는 기회를 발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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