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새로운 사업 준비 : 커피챗 프로젝트

커피챗 프로젝트란?

by 세니seny

우리도 그렇지만 현지에 가면 현지인들에게 묻고 싶은 것들이 많다.


이 나라는 왜 이래요? 이건 왜 그런 거예요? 물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도 요새는 챗GPT한테 물어봐도 웬만한 건 다 대답해 주는 세상이 됐지만 여전히 우리는 사람의 따스함이 그립다. 기계가 해 줄 수 없는, 그 사람만이 해 줄 수 있는 답변이 때로는 절실하다. 그래서 생각한 서비스는... 두구두구


일명 외국인과의
'커피챗 프로젝트'다.


커피챗이란?

서구권의 정보형 미팅으로, 커피 한 잔 하면서 자신이 궁금한 업계/직무/회사/학교에 대해 묻고 대답하는 것


정확히 어떤 걸 제공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약속을 잡는다. 그리고 외국인은 나에게 한국에 대해 궁금한 온갖 것들에 대한 질문을 한다. 어떤 한국 가수를 좋아하냐? 와 같은 질문 말고 한국은 왜 이렇게 사교육열이 뜨겁냐? 왜 이렇게 교회를 많이 다니는 거냐? 등과 같이 인터넷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 것들. 어떤 fact를 원하는 게 아니라 지금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들이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렇게 그 사람은 현지인에게 궁금한 것들을 이거 저거 물어보고 나 또한 기쁜 마음으로 대답해 줄 것이다. 물론 내가 전체 한국인을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초, 중, 고, 대학교를 졸업했고 서울에서 약 15년 간 직장생활을 했다. 이 정도면 한국을 대표한다고 하긴 뭐해도 서울 로컬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여행을 마치고 들어간 술집에서 옆에 앉은 한국인이 영어를 우연히 잘하고 시간도 괜찮아서 술을 같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낮에 지하철에서 길을 물어보다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도 한국에 대해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게 잘 맞아떨어질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서 아예 대놓고 판을 깔아줄 테니 궁금한 걸 해결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관광객들의 동선이 많이 지나다니는 구도심 지역의 커피숍에서 만나는 게 좋을 거 같았다. 내가 이 동네를 자주 다니는 건 아니다 보니 카페 매장들이 어디에 위치해 있고 모임을 갖기에 적절할지 매장 점검도 할 겸 구도심에 행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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