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죽어도 죽지 않는다'
10월 1일. 올해는 특별히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기까지 했으니,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마 모두들 바로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국군의 날이죠.
그렇다면 국군의날은 왜 10월 1일로 정해졌을까요?
사실 우리 나라의 군대는 1945년 해군을 시작으로 1946년 육군이 창설되었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한차례 조직의 정비를 거친 후 1949년에 공군이 창설되었습니다. 군대의 창설 일자로 정했다고 하기엔 날짜가 다 달랐고 각 군에서 다 따로 창설일을 기념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오늘의 날짜로 정해진 것은
한국전쟁 중인 1950년 오늘, 우리 군대가 처음으로 북진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휴전이 시작되고 1953년 오늘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날짜도 10월 1일이고요.)
군대가 있기에 국가의 안보가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감사함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이쯤에서,
대한민국 육군에서 주관해 창작한 뮤지컬들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 중 하나는
2018년, 국군의날 70주년을 기념해 육군에서 창작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입니다!
군복무 중인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것이 특징으로,
초연에는 지창욱, 강하늘, 김성규가
2019년 앙코르 공연에는 지창욱, 고은성, 강하늘,
조권, 김성고, 온유가 캐스팅 되어 화제를 모았었죠.
1919년 개교한 신흥무관학교를 주제로 한 작품이니만큼,
서간도에서 이 기관을 세우고 독립운동에 힘썼던 이회영, 이상룡, 지청천 등의 독립운동가들이 캐릭터로 등장하고
동규, 팔도 등 가상의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그려지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이 작품의 오프닝 넘버를 소개하면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죽어도 죽지 않는다
빼앗긴 강토를 물려줄 순 없다
-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中 '죽어도 죽지 않는다'
아마도 독립운동에 임하던 그 모든 분들의 마음가짐이 이러셨으리라 생각하면,
다시한번 감사함을 가지게 되는 밤입니다.
https://youtu.be/A5jJCCakIqI?si=Xk3bUXPnoEE_g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