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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일러플 Feb 23. 2022

투표 방법론

투표하기와 투표거부하기, 투표는 두가지다.


투표 방법론




sns 상에서ㅡ 대선 후보 이야기하시는 분들 대다수가ㅡ 사람이 아닌 당을 보고 지지하는 것 같다ㅡ 후보의 자질과 대통령감을 판단하지 않고 당을 보고 (옳고 그름이 아닌) 내편 니편으로 판가름하는 것 같다ㅡ 그러다 보니 대선 정책은 미흡하고 상대 편 까기만 주구장창 하는 것 같다ㅡ

그런 글들을 보면ㅡ 나 같은 사람은 둘 다 똑같구먼ㅡ 도진개진이구먼ㅡ 그러는 거다ㅡ 다 그런거지ㅡ 뭐 그런거야ㅡ 그러길래 나 같은 사람들은 저절로 후보들의 자질과 대통령감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된다ㅡ 생애 처음 대통령을 뽑는 청년들처럼ㅡ


맘에 드는 후보가 없다. 아니, 대통령감이 없다고 판단해서ㅡ 차라리 투표 따위 하지 말자고ㅡ 대통령감이 되는 후보가 올라오지도 않은 선거는 선거가 아니라고 판단해서ㅡ 그냥 '가위바위보'해서 공정한 선거를 했으면 하고 바라는 거다ㅡ 시간과 돈과 자원 낭비하지 말고 말이다ㅡ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면 두 가지다. 투표와 투표 거부가 있다ㅡ 투표는 양당 이외 그나마 그중에서 괜찮은 후보를 뽑는 것과ㅡ 투표 장에 가서 무효표(아무도 뽑지 않은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오거나 투표장조차 아예 가지 않는 거다ㅡ


투표 거부권도 투표지만, 혹시 모를 부정선거 우려를 배제하지 않을 순 없겠다ㅡ 무효표라도 투표함에 넣기 위해 투표장에 가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는 바다ㅡ 그래야 부정투표를 사전 방지시킬 수 있으니까ㅡ 이번 선거는 확진자 투표를 위해 시간 연장까지 했다는데ㅡ 그 시간대 부정투표 개입 여지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크게 걱정도 든다ㅡ 빈틈을 제공하지 않으려면 투표장 가서 무효표라도 꼭 투표함에 넣고 와야 하겠는데ㅡ 귀찮겠지ㅡ 투표 거부의 특권이라도 맘껏 누려야 할 텐데 말이야


투표 거부권을 진짜 멋지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ㅡ 전 날 혹은 당일 일찍 여행을 떠나야겠지ㅡ 아니면 다른 공휴일보다 더 푹 자고 더 잘 놀고 더 잘 푹 쉬어야겠지ㅡ 단 하루만이라도 이 날은 천국을 누려야겠지ㅡ 이제 곧, 또 다른 헬조선을 다시 리부트해야 할 테니까ㅡ


이런 생각까지 해야 한다니ㅡ


차라리 가위바위보를 하시라ㅡ

이번 한국 대선을 보면서 너무나 씁쓸하고 안타까울 뿐이다ㅡ




























열 길 물속을 알아도 모르는 사람 속마음을 이렇게 쉽게 알게 되는가 보다ㅡ

후보의 자질과 '감'을 판단하지 않고 니편 내편 편가름하고 지지하던 '편'을 투표하려는 미스터리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ㅡ 니편 내편 편가름하는 사람들까지 이렇게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사실 놀랐다ㅡ 그래서 그런 거구나ㅡ 그래, 그런 거였구나ㅡ 이러한 사람들은ㅡ 백신패스에 그 어떤 반대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거다ㅡ 부작용과 후유증이 심각하고 효과도 없는 부스터샷까지 적극적으로 접종하는 사람들이 다수라는 거다ㅡ 많은 사람들이 성장하는 아이들과 임산부에게까지 백신접종을 강요하는 정부에 대해 그 어떤 의견도 없고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거다ㅡ 이 나라가 더이상 백신공화국이 되어선 안될텐데ㅡ

올바른 판단을 하지 않아서ㅡ 니편 내편으로 후보를 지지하고 사람이 아닌 편을 투표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렇다는 거다ㅡ










(C) 23/02/2022. Hwang Hyunmin.

#투표방법론

#부정선거방지

#투표거부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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