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실에서 울음이 터졌다

by Dream

주말 내내 교사의 걸리는 말들을 생각하다가 월요일이 되자마자 아이를 등원시키고 원장님 상담을 요청하였다. "어머님~ 들어오세요" 따뜻한 원장님의 말에 주말 내내 벼루고 있던 여러 말들을 뒤로하고 주르륵 눈물이 나왔다. 원장실에서 그렇게 1시간을 이야기를 나누고 어린이집을 나왔다. 겨울이어서 그런지 몸이 너무 추웠다.


원장님은 교사대변을 해주셨고 어느 정도 내 마음도 가라앉을 때쯤 되어서 친한 대학동기에게 전화를 했다. 교사 이야기를 하니 같이 열받아서 어쩌고저쩌고..


대학동기도 교사 10년, 나도 교사 10년.

교사가 보는 초임교사의 모습이라서

열받은 건가..


나도 초임 때 저랬나.


그래도

내 아이는 경력직에게 맡겨지길 바라는 이기심인가

욕심인가


내 마음에 드는 교사가 있을까


있을 거 같다.

작가의 이전글23년 12월생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