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교사의 걸리는 말들을 생각하다가 월요일이 되자마자 아이를 등원시키고 원장님 상담을 요청하였다. "어머님~ 들어오세요" 따뜻한 원장님의 말에 주말 내내 벼루고 있던 여러 말들을 뒤로하고 주르륵 눈물이 나왔다. 원장실에서 그렇게 1시간을 이야기를 나누고 어린이집을 나왔다. 겨울이어서 그런지 몸이 너무 추웠다.
원장님은 교사대변을 해주셨고 어느 정도 내 마음도 가라앉을 때쯤 되어서 친한 대학동기에게 전화를 했다. 교사 이야기를 하니 같이 열받아서 어쩌고저쩌고..
대학동기도 교사 10년, 나도 교사 10년.
교사가 보는 초임교사의 모습이라서
열받은 건가..
나도 초임 때 저랬나.
그래도
내 아이는 경력직에게 맡겨지길 바라는 이기심인가
욕심인가
내 마음에 드는 교사가 있을까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