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by
이동수
Dec 4. 2019
졸기 쉬운 자리를 신중히 골라
가방을 대신 출석시키곤
여유로운 마음으로
입천장에 쫙 달라붙는
커피 한 잔 마시며
언제 집에 갈 수 있는지
시간을 잰다
강사의 숙련된 강의와 인내심에
새삼 감탄하며
강사의 다음 강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머리보다 지친 허리가 소리를 내면
오늘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 중 ~
밥 먹으면서도 토론하는 선생님
안심이 된다
오늘은 보람찬 하루였을까?
강둑 너머로 지는 태양을 보며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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