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돈을 너무나 벌고 싶어요
부자가 너무나 되고 싶은 연약한 크리스천 1인의 일기
하나님, 저 돈을 진짜 벌고 싶어요.
재정적으로 여유를 얻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실컷 선물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남들과 싸우며 늘 긴장해야하는 이 일을 그만두고
내가 돕고 싶은 사람들을 도우며
오후의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나의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데리러 가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좋아하는 음악과 향을 피우며 운동을 하고
세계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시야를 넓히고
자유롭게 경험하고 경험을 나누고
작은 것에 화내지 않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배우고 싶었던 수많은 것들을 배우고
그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할머니 엄마 아빠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아빠가 꼭 가고 싶다고 하는 순례길을 보내드리고
엄마가 이모들과 옹기종기 모여 살 수 있는
아늑한 집을 지어주고
할머니와 가보고 싶은 곳들을 가보고
제주도에 별장을 짓고
나와 우리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해주고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그런 삶을 살고 싶어서 너무도 간절해요
그런데 정작 나는 작은 사무실 방 안에 앉아
하루종일 컴퓨터 속 상대방 글을 보고 다투고
바쁘게 재판에 다니고 출퇴근하는 것이 전부인데요.
이런 내 일상이 너무도 막막하고
견디기가 어려워요.
재정의 돌파를 허락해주세요 하나님.
600억 부자도 좋고,
형편은 똑같지만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도 좋으니
어느 쪽이든 믿음으로 감사로 돌파하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