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이 운영하던 애니메이션 채널, 마고수. 주로 SF판타지, 이세계판타지, 게임판타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올렸다. 구독자가 150명이면 적지 않음에도 수입으로 연결이 안 되어서 동생이 힘들어했다. 그래도 좋아하던 일이라 열정적으로 만들었는데... 대형 방송국이 유튜브로 진입해서 힘들어했는데... 넷플릭스, 라프텔 등 자신은 이길 수 없다고...
조금만 더 위로해줬어야 하는데... 더 자주 만나고 이야기 들어줬어야 하는데...
영화 <유브 갓 메일>처럼 준영이도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 텐데...
<유브 갓 메일>에서는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맥 라이언이 메일로 톰 행크스와 자신의 꿈과 사랑하는 것들,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만, 톰 행크스는 바로 자신의 서점을 폐업 위기에 처하게 할, 대형 체인 서점의 사장.
영화는 아름답게 끝을 맺지만, 언제나 현실은 차갑고 고단하기만 하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동생이 채널을 닫아버려서 애니메이션을 보기가 힘들지만, 꼭 유튜브 계정을 확인해서 찾아낼게.
충분히 잘 만들었고, 감동적이고 정말 멋졌어!!! 혼자서 기획부터 스토리 구성, 작화까지 너무 대단한 능력이야!!!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너무 독특하고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나중에 꼭 인기 있는 캐릭터가 되길 바랐는데...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