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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의 일기
나만의 계단
by
루비
Jun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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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계단
베네치아 호텔에서
아름답고 둥근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 봤다
인생이란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계단을 한 걸음씩
오르고 내려가는 거 아닐까
힘들면 잠시 쉬어가고
신이 나면 조금 빠르게 걷고
무언가 잘못되면 되돌아가기도 하고
그 어떤 것도 실패나 좌절이 아닌
단지 묵묵히 나아가는 것
어느 순간 계단에서 추락하지 않도록
우리는 지금 여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어떤 비교나 낙인도 나를 해칠 수 없다는 것을
힘들 땐 ‘도와줘’라고 외칠 수 있다는 것을
외롭고 버거울 땐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나만의 인생 레이스를 묵묵히 달리는 것
인생이란 그렇게 사랑과 연대의 힘으로
나만의 계단을 미끄러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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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인생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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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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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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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에세이, 소설, 동화 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기고 있어요. 브런치스토리는 저에게 안식처와 같은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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