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뒤 햇살
비를 가득 품은
구름이 몰려올 때
우리는 서둘러 피하다가
넘어져 울고 맙니다.
다친 무릎을 부여잡고
울고 있을 때
누군가는 조용히
우산을 씌어줍니다.
그렇게 함께 걷고 나면
어느새 환히 비쳐오는
햇살을 마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