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동시> 먹구름 뒤 햇살

by 루비

먹구름 뒤 햇살


비를 가득 품은

구름이 몰려올 때


우리는 서둘러 피하다가

넘어져 울고 맙니다.


다친 무릎을 부여잡고

울고 있을 때


누군가는 조용히

우산을 씌어줍니다.


그렇게 함께 걷고 나면


어느새 환히 비쳐오는

햇살을 마주하게 됩니다.


ChatGPT Image 2026년 1월 21일 오후 01_24_32.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