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골집 뒤에는 방갈로 카페가 있었다.
찌는듯한 한여름, 나와 남동생은 걸어서 카페에 갔다.
한때의 즐거운 추억,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남동생의 모습!!
이제 나는 분주히 살기보다, 삶을 조용히 하나하나씩 정리하면서 살아야겠다.
사진을 되돌려보니, 나의 지나온 시간의 결이 보이며,
내가 얼마나 앞만 보고 달려왔는지 정말 잘 느껴진다.
어쩌면 그런 치열함이 우리 남매를 갈라놓은 것 같아서 후회가 되고 서글퍼진다.
이제는 숨 고르기 하듯, 정말 천천히 천천히 뒤돌아보며, 멈추며, 조금씩 나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