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첫번째

글, 그림, 사람과 함께라서 감사해

by 루비

글을 쓰는 시간은 행복하다.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내면의 생각, 의식들이 문자를 통해서 형상화된다. 앞으로도 자주,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면을 반짝반짝하게 해 줄 멋진 글들.

또 그림을 그리는 시간도 행복하다. 비록 기술적인 면은 많이 부족하지만 중요한 건 내 감성을 담는다는 일.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그림 그리기도 숨겨진 나의 생각이 까발려진다. 그림을 통해서 나라는 사람이 드러난다. 발가벗겨진 것 같은 쑥스러움을 느끼면서도 온전한 나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즐겁다.

또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감사하다. 함께 모여서 글을 쓰고 합평해주고 마음을 나누는 일. 함께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진솔한 생각을 교환하는 일.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일. 그것은 순간을 행복으로 맞바꾸는 일이다.

오늘의 감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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