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유시인

창작시

by 루비


음유시인



다들 토끼가 되라고 말해

그치만 난 거북이가 좋아


다들 개미가 되라고 말해

그치만 난 베짱이가 될 거야


난 천천히 산책할 거고

노래를 부를 거고

누워서 햇살을 만끽할 거야


그냥 난 느리고

즐기고

행복한


지금 여기에서 쉴래

그러다가 그러다가

내가 가꿔온 보물을 보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