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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임재건
Dec 14. 2019
[가능하면 1일 1시] 언 몸들
멀리서야 보였다.
카페 2층
창가자리에 앉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두니
그제야 지나는 사람이 보인다.
빈손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
여직
반바지를 입은 사람
빈 품
끌어안은 사람
내 몸 풀려서야
언 몸들이 보였다.
- 언 몸들
#19.11.09
#가능하면 1일 1시
#멀리서야 보였다.
작가의 말
: 내가 괜찮고서야 주변이 보였다.
keyword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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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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