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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Dec 28. 2019

[가능하면 1일 1시] 귤나무

귤나무가 허리만 해서



마당에
귤나무가
허리만 해서

할머니
허리가
굽었나 보다.

나무에
주렁주렁
귤 열려서

하나하나
따서 보내느라
필 새 없었나 보다.

- 귤나무

#19.11.23
#가능하면 1일 1시
#귤나무가 허리만 해서


작가의 말
: 주렁주렁 열린 할머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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