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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Dec 30. 2019

[가능하면 1일 1시] 가을과 겨울 사이4

지는 잎을 가리는 우산은 왜 없을까.


가을과 겨울 사이 선 나무는
지상의 구름

왜 지는 잎을 가리는 우산은 없을까.

낙엽은 내리고
나는
저 마른 것에 젖는다.

- 가을과 겨울 사이4

#19.11.25
#가능하면 1일 1시
#지는 잎을 가리는 우산은 왜 없을까.


작가의 말
: 나는 왜 마른 잎에 젖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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