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오늘은 비로 글을 써본다

빼곡히 적셨어라.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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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로 글을 써본다.


백지 공책 내밀어

비에 맡기고


'투둑 투둑'

'투둑 투둑'


글 적는 소리

예사롭지 않다.


잠깐 맡겨내고

무엇을 적었는가


보니

공책 한 권

빼곡히 적셨어라.


빼곡히 젖었어라.


- 오늘은 비로 글을 써본다


#17.07.04

#가능하면 1일 1시

#빼곡히 적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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