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그대야, 나를 읽어라

나는 그대의 시집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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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야, 나를 읽어라.


나는

그대의 마침 없는 시집

끝 없는 여운이라


그대가 입을 떼기에

나는 쓰임을 갖는다.


그대야, 나를 읽어라.


나를 읽고

그 입 한 가득

여운 머금어 다오.


그대야,

나를

읽어라.


- 그대야, 나를 읽어라


#17.07.12

#가능하면 1일 1시

#나는 그대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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