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부탁을 받았다.
오래 살아달라는
언제 떠나도
아쉽지 않을 만큼 살기로 한 내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오래 살아
손에 쥔 것 많으면 어쩌지.
산 날만큼
욕심도 많아져
떼는 걸음
걸음마다 미련이면
나는 어쩌지.
살 걱정이
죽을 걱정보다
많았다.
많아졌다.
- 살 걱정
#17.09.20
#가능하면 1일 1시
#어려운 부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