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싶은 기억에서 벗어나고, 해로운 습관 고치기
NLP 스위시(Swish)
NLP 기법 중 스위시(Swish)는 해로운 습관이나 잘못된 행동 등을 변화시킬 때, 또는 잊고 싶은 기억에서 확실히 벗어나고 불쾌한 감정을 없앨 때 활용되는 매우 유용한 기법이다.
여기서 스위시는 ‘휙!, 쉿!’하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이다.
스위시 기법이 활용될 수 있는 예는 다음과 같다.
“운전을 하다가 사고 난 기억 때문에 운전하기가 싫어졌다.”
“술이나 담배를 끊고 싶은데 못 끊겠다.”
“참을 수 없는 야식 먹는 습관을 고치고 싶다.”
“다이어트해서 살 빠진 내 모습을 보고 싶다.”
“폭력을 당한 기억 때문에 친구들 만나기가 두렵다.”
“그 때의 기억은 너무 충격적이라 잊고 싶다.”
“선생님에게 혼난 기억 때문에 학교 가기가 싫다.”
스위시는 쉽게 말해, 부정적 상태에 대한 내적 감각과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긍정적 상태로 순식간에 바꾸는 작업이다.
불쾌한 상황, 부정적 정서에 대한 이미지를 내가 원하는 이미지, 행복한 상태의 이미지로 교체함으로써 불쾌감이나 공포감, 나쁜 습관을 없애고 긍정적 정서 및 습관을 확립할 수 있다.
체험이나 습관, 감정을 교체하는 방법에는 시각(이미지)을 이용하여 교체하는 방법과, 청각(음성)을 이용하여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시각을 쓰는 것을 시각 스위시(Visual Swish), 청각을 쓰는 것을 청각 스위시(Auditory Swish)라고 한다.
시각 스위시는 불쾌한 장면의 그림(시각 이미지)은 자기 눈에서 가까이에 두고 바람직한 상태의 그림은 멀리 두어서, ‘휙!’하는 소리와 함께 그 두 개의 그림을 한 순간에 서로 바꾸는 것이다.
청각 스위시는 불쾌한 목소리나 소리가 들려올 때 스피커의 전원 스위치를 꺼 그 소리나 목소리를 지움과 동시에, 바람직한 목소리나 소리가 울려 퍼지듯이 들려온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시각 스위시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눈을 감고 심호흡을 3~5회 하며 온 몸의 긴장을 푼다.
2) 고치고 싶은 습관이나 행동, 불쾌한 경험, 잊고 싶은 기억을 떠올린다. 이것을 문제 상황이라고 하자. 문제 상황을 오감적 차원에서 생생히 경험하며 불쾌한 감정을 생생히 느낀다. 그리고 그 장면을 아주 큰 컬러 사진으로 만들어 자신의 눈 앞에 확실하게 놓아둔다.
3) 앞서의 모든 장면과 느낌들을 모두 지우고, 내가 원하는 상태를 상상하거나 기분 좋았던 경험을 떠올린다. 이것을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하자. 이상적인 상황을 오감을 동원하여 충분히 경험하며 그 행복한 감정을 생생히 느낀다. 그리고 그 이미지를 아주 작은 흑백 사진으로 만들어 멀리 놓아둔다.
4) 하나, 둘, 셋! 하면 미리 정해놓은 신호음(‘휙!’하는 소리, ‘탁’치는 소리, 박수치기 등)과 함께 두 개의 사진이 순간적으로 서로 바뀐다고 상상한다. 즉, 신호음이 들리는 순간 아주 빠른 속도로 문제 상황 사진이 흑백으로 바뀌어 멀리 날아가서 작은 까만 점이 되고, 반대로 이상적인 상황의 이미지는 컬러 사진으로 바뀌어 내 눈앞에 크게 나타난다고 상상한다. 단순한 상상이 아닌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이 실제의 모습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상상한다.
5) 스위시 기법을 한 후, 미래 체험을 통해 미래의 변화된 모습을 생생히 체험하도록 한다.
6) 변화의 강도가 약하면 위의 과정을 몇 차례 더 빠르게 반복한다. 그럼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몰입’의 강도와, ‘스위시’할 때의 속도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내가 원하는 모습 및 정서를 얻을 수 있고, 바람직한 습관을 확립할 수 있다.
스위시는 무의식, 즉 마음에 긍정적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입력시켜 주기에 제대로 몰입만 한다면 누구나 다 긍정적 정서 및 행동을 성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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