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듣다가
한 켠에 포스트 잇을
붙여
듣는 건 편한데
읽는 건 어려워
좋은 말에는 색색의 형광펜으로
가득한데
내 삶에는
포스트 잇을 붙일 공간이 보이지 않아
달리지는 않았지만
경보는 늘상 있는 일
하루에 한 번
읽어보려 노력해도
형광펜은 어디를 그어야 할 지
몰라
좋은 문장
좋은 말씀
좋은 인생
듣다 보면
내 인생에서 보지 못한 것들
투성이
엉망진창
모든 게
엉터리
그래도 어디 한 켠에
포스트 잇을 붙일 곳은 있겠지
달리지는 않았지만
경보는 늘상 있는 일
하루에 한 번
읽어보려 노력해도
형광펜은 어디를 그어야 할 지
몰라
생각이 많아지면
삶이 진지해질까
듣는 건 좋은데
읽는 건 어려워
달리지는 않았지만
경보는 늘상 있는 일
하루에 한 번
읽어보려 노력해도
형광펜은 어디를 그어야 할 지
몰라
가사는 제가 직접 쓰고 노래와 작곡은 ai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