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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변기를 뚫으며
변비/ 이정렬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런 시련을 주는 건지
어째서 단 한 번도
그냥 지나가지 않는 건지
다 잊고서 모른 척
넘어갈 수 있을 텐데
숙명처럼 스토커처럼
나를 따라다니나
이젠 그만
제발 그만
내게서
떠나가 줘
변기를 뚫으며 외치던 딸아이의 부르짖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으니 좀처럼 낫지가 않네요.
일상의 작은행복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