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랑에물들다 Mar 06. 2016

지금 나는 행복하다

드라마 이야기


정말 너무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태양의 후예 드라마의  송송 커플을 통해서 느껴봤다


이 설렘과 두근두근거리는 느낌이 내가 누군가와 직접 사랑을 통해서 느끼는 거라면 더없이 행복하겠지만  아쉽게도 내가 아닌 드라마의

연인을 통해서 느끼게 된다.


살면서 평생 가슴 설레는 사랑을 과연 몇 번이나 하게 될까?


아마 평생 가슴 설레고, 심장 터질 것 같은 벅차오르는 사랑은 한 번이라도 했다면 그 사람은 평생동안 가장 소중한 추억을 소유하게 될 자격을 갖는다.


설사 그 사랑으로 이별이란 긴 그리움의 바다에서 떠돌고 있다 하여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사랑, 그 한 번으로도 이별의 고통도 두렵지 않을 거다.


사랑했던 만큼  이별의 아픔도 깊을 테니

그만큼 행복했기에  그만큼 아플 수밖에 없다

그건 피해갈 수 없는 세상의 이치일지 모른다.


난  태양의 후예에 유시진과 강모연의 사랑으로 어제 행복했다.  

그리고 오늘도 행복에 빠져있다.


아마 내일은 난 기다림이란 긴 설렘으로 행복하지 않을까?

드라마가 끝나는 그날까지 난 마치 사랑에 빠진 사람이 되어  아름다운 상상의 시간에 빠져살 거 같다.


살면서  굳어있는 내 심장을 이렇게 다른 무엇을 통해서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것도 나에게는 행운이고 행복이라 여겨진다.


지금 내 곁에 도착한 이 소소한 설렘이 전해주는 행복을 난 당분간 즐기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꿈속에서 그대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