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불안했던 나에게.
매일이 불안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기회가 없었고. 지금이 아닌 미래를 위해 희생했던 순간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 양의 돈과 시간. 그리고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없을 때는 무언가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기회라는 것은 스스로가 만든다고 생각했고 아등바등 살면서 그것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포기하면 편하다는 말에 포기도 해봤지만. 결국 해보지 않고 포기하면 더 큰 후회가 밀려올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현재를 살아갈 힘을 얻을 것인가를 놓고 고민했습니다. 때와 장소 그리고 사람이 결합될 때 모든 것이 맞아떨어졌습니다. 그중에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안간힘을 써도 결국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나에게 남은 것은 가족. 그리고 나의 소중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내가 막연히 생각했던 것은 나의 손에는 없습니다.
왜 지금 감사해야 하는가
어제 잠들기 전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하는 일이 정말 잘되어서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린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나에게 어려운 미래가 있다면 현재는 그리워하게 될 수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되돌아서 현재를 그리워하게 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기에.
현재 할 수 있는 일들과 현재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고.
과거는 바꿀 수 없으며.
현재에 감사할 수 있는 것.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