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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의식의흐름대로 쓰는 데이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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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은 x NULL Feb 18. 2022

[책리뷰] 혼자 공부하는 R 데이터분석(한빛미디어)

한줄평 : 혼자서도 척척 공부할 수 있는 R 기초 자습서 - ★★★★

일러두기

R 책 세 번째 리뷰입니다. R을 자주,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새로 나오는 책들을 입문서든 고급서든 가리지 않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책을 볼 때면 아쉬운점, 단점들이 더 잘 눈에 띄지만 어떤 책이든 지난한 출간 과정에서 나름의 이유로 선택되어 출판이 된 거라고 생각하고, 차별화되는 장점 위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인상

베타리더로 일찌감치 읽어본 책입니다. 이후 출간이 처음 안내받은 일정보다 늦어지기에 궁금했었는데, 편집에 오랜 시간이 걸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마만큼 편집에 공들인 흔적이 역력합니다. (실은 내부 사정이 있었던 건지도 모릅니다 ^^..)

강전희, 엄동란 두 저자는 [책리뷰] 처음 시작하는 R 데이터 분석 책을 통해 접했습니다.

당시 너무(?) 입문서라서 내용이 약간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실제로 책이 얇기도 합니다.) 이번에 그런점들이 보완되어 나온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 개정판이 아니라 '혼공' 시리즈로 구성을 바꿔 완전히 새로운 책이 나왔는데요, 이 시리즈는 프로그래밍 초보, 중급자 같은 구분보다 중,고등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려울 수밖에 없는 내용을 아무리 쉽게 쓴 책이라고 할지라도 활자만 빼곡한 흑백의 책이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매우 친절하게 설명하는 느낌입니다.

입문서 vs. 자습서

- 두께 비교를 위해 포개놓았습니다. 444 페이지+용어노트로 IT 책 기준으로는 보통의 두께입니다.

- 지난달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내용 및 특장점

책을 볼 때는 항상 저자소개와 서문부터 보는 습관이 있는데, 이 책은 표지부터 살펴봐야겠습니다. "처음일 때, 시작할 때" 그리고 "혼자", "자습서" 등이 눈에 띕니다. R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사람이 뭔가 쓸모 있어보인다고 느끼고 공부를 해볼까 하는 마음에 서점에 갔을 때 쉽게 집어들 만한 문구입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이 선택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 책으로 혼공 시리즈를 처음 접하고 다른 책(혼공머신)도 살펴보게 될 정도였으니까요.)

본문 내용도 차근차근 따라하기에 충분히 쉽게 설명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