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에서 본 "꽃을 보다" 시가 너무 울림이 커서 하루 종일 생각이 났어요. 계속 시가 읽고 싶어져서 마음 챙김의 시를 읽었어요. 오래 전에 봤던 반가운 시가 있어 공유합니다.
고요한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의 눈을
더 많이 들여다보게 하고
또 침묵을 달래주기 위해
정부는 한 사람당 하루에 정확히
백예순일곱단어만 말하도록
법을 정했다.
전화가 울리면 나는
"여보세요"라는 말없이
가만히 수화기를 귀에 댄다
음식점에서는 치킨 누들 수프를
손가락으로 가르킨다
나는 새로운 방식에
잘 적응하고 있다.
밤늦게 멀리에 있는 연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랑스럽게 말한다.
오늘 쉰아홉개의 단어를 썼으며
나머지는 당신을 위해 남겨놓았다고
그녀가 아무말 하지 않으면
나는 그녀가 자신의 단어를
다 사용했음을 안다.
그러면 나는 천천히
"사랑해"하고 속삭인다.
서른 두번하고 3분의 1만큼
그 후에 우리는 그냥
전화기를 들고 앉아서로의 숨소리에 귀 기울인다.
제프리 맥다니엘
여러분은 하루에 백예순일곱단어만 말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말을 하실건가요?
"인생은 숨을 쉰 횟수가 아니라 숨 막힐 정도로 벅찬 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로 평가된다." - 마야 안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