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저곳 주워 들은 책 파는 방법
날이 풀리니 제 입도 슬슬 풀리려나 봅니다.
매월 어김없이 난오는 신간 홍보와 전시회 준비, 퇴근 후 교육을 듣느라 정신이 없는 요즘,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네요.
일교차가 심한 요즘, 입고 벗을 수 있는 외투는 필수입니다.
(부디 온전한 정신과 육체를 유지하시길 바라며..)
이 글은 어떤 출판사라고 저격하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예비 독자들에게 노출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마케팅 수단을 활용하는 여러 출판사들의 이야기 입니다.
(출판 마케터들의 노고에 뜨거운 눈물을 보내며..)
1. 하루에 카드뉴스만 30개씩 만드는 A출판사
인스타그램에 뜨는 카드뉴스 많이 접하셨을겁니다.
카드뉴스를 업로드하고 인사이트 분석 후 알고리즘을 잘 탄 카드뉴스 콘텐츠에
광고비를 얹혀서 부스터를 가하는 거죠.
(광고비를 활활 태울 수 있는 자본력이 부럽습니다)
2. 카톡 오픈 채팅에 스파이로 잠복
자기계발, 독서모임 등 크고 작은 카톡 오픈채팅들 은근 많죠.
익명으로 활동할 수 있는 채팅방의 구조를 이용해서
출판사 재직 중인 마케터가 입장하는 겁니다.
그리고 은근 슬쩍 이 책 좋더라~ 이 책이 어떻게 도움이 되더라~ 단톡방에 말하는 겁니다.
그러면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이 아예 모르는 던 책이라도 소비자가 내돈내산 했다고 하면
작은 관심이라도 보일 수밖에 없겠죠?
(카톡방 용량이 핸드폰에서 1위로 차지하는 분들..)
3. 트위터(현 X) 감성을 적극 이용
트위터는 주로 텍스트가 메인이 되어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이죠.
일명 트위터 감성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글을 잘 쓰면 된다고 합니다.
하루만에 천부 이상을 팔리게 한 출판 마케터가 있다고 하니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출판 마케터라는 본업을 하면서,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는 부업까지.. 그것은 갓갓생..)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출판 마케팅 방안이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머니, 즉 자본력으로 승부보는 출판사들..부럽네요..
출판 마케터들이 맨땅에 헤딩하며 발품팔지 않아도 되고...
하루에도 수백, 수천권의 신간이 쏟아지고 있는 출판계 속
애쓰고 있는 출판 마케터분들께 절 바칩니다.
어느 쪽에 계시는지는 몰라도 책에 대한 애정이 한톨만큼이라도 남아있는 한 저희 잘 버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