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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구르르 May 05. 2022

테슬라 내비용 폰을 바꾸었습니다

최적의 사이즈에 도전하다.


테슬라 모델 3의 특징 중에 하나가 앞에 클러스터가 없이 가운데 큰 화면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 화면에서 지원되는 테슬라 자체 내비의 업데이트가 늦어 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고속도로에서 카메라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이 때문에 테슬라를 타는 대부분의 분들이 차량에 거대한 내비가 있음에도 폰 내비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 굴러다니던 LG V10을 내비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 폰이 최근 유명을 달리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여행 거의 막판에 갑자기 훅 화면이 나가더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새로운 폰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몇 가지 선택의 조건이 있었는데..


1. 화면이 가급적 클 것 (특히 긴 쪽이 아닌 짧은 쪽이)

2. 아무리 내비 전용이라도 퍼포먼스가 아주 떨어지면 안 됨

3. 기본적인 배터리 용량이 나름 괜찮을 것


태블릿을 놓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제가 핸들 뒤에 폰을 놓는 관계로 8인치만 되어도 핸들에 화면이 가려지더군요. 그래서 태블릿은 포기하고 가급적 큰 폰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딱 맞는 폰이 하나 있더군요.


바로 샤오미의 MI MAX 3입니다.


6.9인치라는 거대한 화면,
FullHD+의 나름 쓸만한 해상도,
스냅드래곤 636의 최고는 아니지만 쓸만한 칩셋,
그리고 5500mAh의 휴대용 배터리 수준의 배터리 용량,
퀵차지3.0 지원 등 제가 필요로 하는 조건이 거의 완벽하게 확보된 폰이더군요.


그래서 당근에 잠복했다가 10만원 초반대에 하나 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운이 좋았는지 6GB, 128GB 버전이라 더욱 부드럽게 폰이 돌아간다는 개인적 느낌이 들었네요.


이렇게 보면 사이즈 감이 없으실 텐데요.

왼쪽에 있는 폰은 소니의 엑스페리아 XZ2 콤팩트인데요.

이게 화면이 5인치입니다.

옆에 MicroSD 카드를 놓아보면 사이즈 차이가 이 정도 됩니다.


이게 사이즈가 크다 보니 e-book이나 유튜브 보기에는 아주 최적이라는 장점도 있더군요.


차에 부착해보면 핸들 안쪽에 아주 꽉 차게 보입니다.

정말 내비 보기가 시원시원하니 좋네요.


옆좌석에서 마눌님이 찍어 준 건데 제가 딱 원하던 제품이라서 그런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내비용 폰이라는 게 장시간 GPS와 LTE를 사용하면서 부하를 많이 받게 되는데 부디 이번 폰은 오래 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네요.

(그것보다 테슬라 내비가 이런 폰 없어도 될 만큼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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