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여름맞이 준비물 장착

올 여름도 무사히

테슬라의 여름은 열과의 싸움이죠.

글라스루프는 너무나 멋지지만 여름에는 차가 뜨거워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차가 뜨거워지면 실내온도유지 기능이 켜지지만 이 또한 배터리를 소모하므로 아쉽습니다.

그리고 실내온도유지 기능이 켜지더라도 시트가 뜨거워지는 건 못 막더라고요.

그래서, 3종 세트를 장착했습니다.

여름맞이 악세서리의 핵심, 글라스루프를 덥는 썬쉐이드입니다.

차 내장제 색에 맞추어 화이트로 했고 열을 차폐해주는 암막도 있습니다.

일부 글라스루프의 틴팅에 영향이 있을수 있다는 말이 있으나 2년 쓰는 동안 뭔가 문제가 있는 건 보지 못했네요.

차의 루프를 가려도 앞의 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막지 않으면 효과가 좀 떨어지겠죠.

저는 우산형으로 준비했습니다. 쉽게 펼치고 접을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우산대가 모니터의 위쪽에 닿는 관계로 꺼리시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아직 제 차는 괜찮네요.

마지막 시거잭으로 연결하는 쿨링시트입니다.

몸에 열이 가득할때 차에 타면 아무리 미리 에어콘을 틀어 놨다해도 등과 엉덩이에 차는 땀을 식히기는 어렵죠.

그럴때 이거 켜주면 금방 식습니다.

단점이 있는데 앉으면 좀 딱딱한 부분이 생긴다는 것과 오래 켜놓으면 시트 안에 있는 팬이 달구어진다는 거죠.

저는 막상 앉아보니 우려했던 것보다는 착좌감에 문제가 없었고요.

팬이 열받는 부분은 땀이 식으면 꺼버리는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끄면 금방 팬도 식더라고요.

물론 근본적으로 시트 자체를 쿨링시트로 개조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차체에 손을 대는 건 좀 꺼리는지라...

썬쉐이드와 쿨링시트 설치에는 5분이면 충분하고요.

요정도만으로 여름 나기에 괜찮았습니다.

올 여름도 무사히 보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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