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13
혼을 내지 않으면 장난감을 사달라고 매달리는 어린아이 같은 너에게
어쩔 수 없이 더 차가워지고 안된다고 다그쳤다.
사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큰데 나는 사줄 수도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었다.
네가 원하는 것을 사주지 못한 채 마음속 무거운 짐을 안고 살아간 지 어느덧 1년이 되었고,
나는 네가 너무나도 커버려 내가 사주는 장난감이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현실이 슬프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음속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보려고 한다.
이제는 네가 장난감을 받는 아이가 아닌, 사주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