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결국 이뤄낸 꿈의 질주

by 루키트

대학교 재학 중, 저는 자작자동차 제작 동아리에 속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작자동차?’라고 하면 미니카를 떠올리곤 하지만, 만든 차량은 사람이 직접 탑승하고 운전할 수 있는 진짜 자동차였습니다. 차량을 설계하고 모터를 이용해 구동하며, 직접 제작한 자동차를 타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우리 동아리의 목표였습니다. 전국의 여러 대학교에서 자작자동차 제작 동아리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오프로드(Baja), 포뮬러, 전기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루어졌고, 많은 대학생들이 열정을 쏟았습니다.


저는 대학교 2학년 때 선배의 한마디에 끌려 과감히 동아리에 참여했습니다. ‘나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라는 꿈을 품고 첫 대회에 도전했지만, 인생이 늘 뜻대로 흘러가지는 않듯 첫 도전은 예상치 못한 문제로 차량 운행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끝나버렸습니다. 첫 대회의 아쉬움을 떨쳐내고자 다음 해에도 도전을 결심했고, 차량의 문제점을 개선하며 수상을 목표로 팀원들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겨울부터 아르바이트로 회비를 모으고, 직접 설계와 용접을 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두 번째 대회에서도 핸들 고정 문제로 끝내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졸업을 앞두었을 때,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년간 쏟아온 노력과 열정이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졸업 직전, 마지막 도전에서는 더욱 철저히 준비했고, 마침내 장려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 118개 팀 중 10등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값진 결과를 얻었을 때, 지난 시간들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도전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각자가 원하는 꿈과 목표는 다르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만큼은 모두에게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끝까지 나아가며, 언젠가 꿈을 이뤘을 때 그 과정이 더욱 빛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라"

- 일본 속담


* 혹여나 자작자동차 대회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4Lmm9M_sP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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