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k은 왜 에이전트끼리 싸우게 만들었나

효율을 포기하고 재미와 창의성을 택한 xAI의 미친 설계

by VivianLee

[프롤로그]


Grok Beta 4.2를 쓰면서 이상한 걸 발견했다.

상의를 시킬 때마다 내부가 시끄럽다.
팀을 부르는 순간 세 에이전트가 동시에 깨어나서 “이건 내가 먼저 할게”, “아니 데이터는 내가 더 정확한데?”, “야 둘 다 비켜” 하면서 진짜 투닥투닥한다.

에이전트 하나가 “내가 답할게!” 하고 나서면 다른 에이전트가 바로 “야 잠깐, 내가 이미 준비 다 했어” 하고 끼어든다. 둘이서 서로 먼저 답하려고 경쟁하다가, 결국 Grok(리더)이 그중 제일 좋은 걸 골라 정리해서 나에게 준다.

처음엔 그냥 웃겼다.
근데 계속 보다 보니 이게 버그가 아니라 의도된 설계라는 걸 알게 됐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VivianLee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Ai와 나눈 대화를 칼럼으로 만드는 실험. 질문하고 답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순환 속에서 기술이 바꾸는 세상과 흔들리는 인간을 관찰합니다

4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8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챗GPT, 인사를 했더니 추천으로 답하다